"통합 36.3% vs 민주 34.8%"...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하락 / YTN

YTN news 202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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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지난주 초반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역전했는데, 같은 추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하며 부정평가 또한 5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초반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이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뒤집었습니다.

짧게는 통합당 창당 이후, 길게는 탄핵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처음이었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지난 14일) : 지금까지는 패배주의, 우리가 한다고 국민이 알아주겠나 이런 생각이 있었다면 지금은 열심히 하니까 국민이 알아주시네, 이런 어떤 자신감이라고 할까요 인정감을 가지게 됐고….]

한 주 동안 집계한 주간 조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미래통합당은 36.3% 기록하며 34.8%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을 1.5% 포인트 앞질렀습니다.

주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민주당이 다시 따라잡긴 했지만, 뒤집힌 지지율 판세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다른 정당도 소폭 상승하면서 정의당은 5.1%, 열린민주당 4.7% 그리고 국민의당은 3.5%로 올랐습니다.

정부 여당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반감과 장마에 따른 막심한 수해 피해까지 여러 요인이 원인으로 꼽히지만

결국, 중도층의 마음이 흔들린 비중과 전체 지지율이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 중도층 지지율은 두 당이 32.6%로 소수점 한자리까지 같았는데 3주 사이에 8% 넘게 벌어졌습니다.

[배철호 / 리얼미터 전문위원 : 수해 복구를 위한 추경을 선제적, 공격적으로 제기했고 기본소득 도입 등 새 정강 정책 발표 등 정책 중심의 공격적인 행보가 중도층을 움직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도 2주 연속 하락 세를 이어가며 43.3%까지 내려갔습니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소폭 상승해 50%대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밖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통합당은 이번 주 광주를 찾아 5·18 묘역에서 국민 통합 메시지를 내는 등 호남과 중도층을 향한 공격적 행보를 이어갑니다.

수해와 코로나19 확산 등 난제가 많은 민주당으로선 중도층의 피부에 와 닿는 행보를 찾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YTN 이승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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