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광복절 집회 강행"...감염 확산 우려에 서울시·방역당국 긴장 / YTN

YTN news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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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단체들이 이처럼 내일 서울 도심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걱정인데요.

취재기자와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문 대통령도 언급했는데, 지금 확진자가 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가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죠?

[기자]
네, 사랑제일교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교회로도 잘 알려져 있죠.

내일 서울 종로구 사직로에서 집회를 예고했는데, 소속 신도들이 전국 각지에서 올라와 상경 집회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집회 과정에서 집단 감염이 확산하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앞서 성북구청은 시설 폐쇄와 집합금지 명령서를 사랑제일교회 측에 전달했는데요.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 환자는 모두 19명까지 늘었습니다. 현재 구청이 교회 측으로부터 건네받은 교인 명단을 분석한 결과, 추가 검사 대상자는 1,890여 명에 이릅니다.


사랑제일교회 뿐 아니라 전 목사가 이끄는 다른 단체도 집회를 예고했죠?

[기자]
네, 내일 낮 12시부터 경복궁 인근 사직로에서 진행될 예정인데요. 경찰은 주최 측이 신고한 집회 참가 인원 2천 명보다 더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제 한 보수 유튜브에 출연한 전광훈 목사는 전국 대절 버스 편을 안내하는 등 광복절 집회 참가를 독려까지 했는데요.

이 밖에도 우리 공화당이 내일 낮 12시 서울 한국은행 앞에 모여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4·15 선거부정 국민투쟁본부 측 집회는 을지로 입구에서 진행하고, 보수단체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 주최 집회는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방역 당국은 집회 현장에서 감염 확산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도 광복절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죠?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민주노총은 "준비한 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이 밝힌 계획에 따르면 서울 안국역 사거리에서 오후 3시부터 전국 노동자대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집회에서 남북합의 이행과 한미 군사훈련 중단 등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코로나가 더 퍼질까 걱정이 큰데요. 서울시도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처럼 내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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