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집회 감염 "교회와 연결"...사랑제일교회 확진 1,056명 / YTN

YTN news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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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광복절 도심 집회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천 명을 넘은 사랑제일교회 발 감염도 계속해서 퍼지는 가운데 경찰이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5일 광복절에 열린 서울 광화문 집회.

이후 매일 두자릿수씩 확진자가 증가하더니 보름 만에 확진자는 4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특히 추가 전파가 전국 11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무려 9곳이 교회였습니다.

광주 성림침례교회와 대구 사랑의교회, 서울 강북 순복음교회 등 지역도 다양했습니다.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교인들이 예배를 통해 추가 전파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역 당국은 2주 잠복기가 지났더라도, 집회 참가자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무증상으로) 교회 또는 각종 다중시설을 통해 전파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아직은 확진 규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보고 있어서….]

사랑제일교회 발 확진자는 모두 1,056명으로 늘었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불과 19일 만에 천백 명 가까이 폭증한 겁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만 980여 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도 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산세도 여전히 전방위적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추가전파가 발생한 장소가 25개소로서 총 159명이 접촉자 조사 중에 확진이 되었고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여전히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교인이 있어서 더 퍼져 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은 사랑제일교회의 방역 방해 혐의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교인 명단을 제출하고, 압수물을 분석해 빠진 교인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서도 불법 집회를 강행한 주최자 등 4명에게 출석을 요구하고, 방역 당국이 소재확인을 요청한 157명 가운데 155명을 파악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YTN 김지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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