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만 업무상 숨진 택배 노동자는 모두 9명으로 이 가운데 7명은 과로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택배 노동자 산업재해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용 의원은 과로로 숨진 7명은 모두 뇌심혈관계 질환이 원인이었다며, 과도한 업무 시간과 업무상 스트레스로 인한 산업재해가 택배노동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올해 택배 노동자의 산재 사고율은 43%로, 지난 7년 동안 집계된 산재 사고율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용 의원은 코로나19로 택배 물량이 증가한 시점에 맞춰 산재 사고율도 급증하고 있다면서, 택배 노동자들이 제대로 된 업무환경에서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4일 '택배 없는 날'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고용노동부가 택배 노동자의 노동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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