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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의사파업 우려"…통합, 검찰 인사 '촉각'

연합뉴스TV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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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의사파업 우려"…통합, 검찰 인사 '촉각'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7시를 기해 파업에 들어간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우려와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파업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며, 파업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는데요.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지도부는 오전 열린 회의에서 전공의들이 집단파업에 들어간 현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속, 수해까지 덮친 상황에서 이뤄진 의사들의 파업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대정원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은 지역 수급 불균형 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의사들의 요구사항 등을 정부와의 논의과정에서 반영해 대화로써 문제를 풀 수 있다면서, 대화에 나서 줄 것을 의사협회에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서는 대체 인력 등 확보를 통해 환자들을 돌보는데 차질이 없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는데요,

김태년 원내대표도 의대정원확대 등에 대한 의사협회의 반발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파업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며, 의사협회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오늘 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살리기는 정쟁 대상이 아닌 만큼 야당도 초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국회 비상경제특위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통합당 쪽 분위기도 살펴볼까요.

오늘 중 검찰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정돼 있는 상황인데, 통합당은 이와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요.

[기자]

네, 법무부가 잠시 뒤인 오전 11시,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통합당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거취 등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통합당 법사위원들은 이 지검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서는 반기를 들면서도, 그동안 '살아있는 권력' 수사에는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른바 '권언유착' 사건에 대해서도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서야 하는 타이밍인 만큼, 이 지검장의 인사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와 '윤 총장 힘빼기'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판단입니다.

또, 통합당은 앞서 법사위에 출석한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추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 관련 수사를 두고 충돌했던 만큼, 해당 수사가 진행 중인 검찰청의 수장인 서울동부지검장에도 누가 임명될 것인지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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