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검찰 편중' 인사 논란…금감원장도 검찰 출신

연합뉴스TV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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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검찰 편중' 인사 논란…금감원장도 검찰 출신


검찰수사권 폐지에 반발해 사직했던 이복현 전 부장감사가 검사출신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금감원장에 임명됐습니다.

검사 출신 인사들의 잇단 정부 요직 기용에 '검찰 공화국'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새 비대위원장에 우상호 의원이 내정된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이준석 대표와 친윤계가 또다시 충돌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소식,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검찰 출신 인사들이 대통령실과 정부요직에 연이어 내정되면서 '검찰 편중 인사'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이복현 금감원장 내정자인데, 99년 금감원 설립 이래 첫 검사 출신 금감원장입니다. 논란이 일자 윤 대통령은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물을 쓰는 것뿐"이라며 일각의 우려를 일축하고 나섰는데요. 우선 대통령의 최근 인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논란과 우려가 커지자, 대통령실은 "인재 풀을 넓히는 문제에 대해 내부적으로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는데요. 얼마 전 여성 인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수용하고 인선 방향을 틀었듯이, 앞으로 대통령의 인사 기조도 변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윤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서 연일 이어지고 있는 보수단체 시위에 대해 '법과 원칙'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사실상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요. 앞서 대통령실이 '윤대통령이 시위 자제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낼 계획'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적도 있다 보니, 이번 메시지가 더욱 눈길을 끌거든요. 두 분은 윤 대통령의 발언과 입장,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선거 패배의 책임을 두고 당내 계파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민주당 내 새로운 비대위원장에 586 그룹의 맏형, 우상호 의원이 추대됐습니다. 우 내정자는 586 그룹 출신 의원이긴 하지만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는 받고 있는 인물인데요. 혼란한 민주당의 현 상황을 수습할 적합한 인사라고 평가하십니까?

당 일각에서는 대선 당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으면서 선거 패배의 책임을 져야 할 우 내정자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건 반성, 쇄신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하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우상호 내정자, 이제 앞으로 8월 전대까지 2개월간 민주당의 임시 지도부로 민주당의 갈등을 수습하고 전대 준비를 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갖게 됐는데요. 하지만 사실상 관리형 비대위가 이 짧은 2개월간 뭘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긴 하거든요? 어느 정도까지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비대위가 계파 갈등을 수습은 하려고 하겠습니다만, 당장 전대를 앞두고 계파 간 '경선룰' 이견이 벌써부터 불거진 상황이지 않습니까. 이 부분이 계파 갈등의 또 다른 불씨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우 내정자, 친문계에서 주장 중인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후보 공천과정 조사 요구에 대해 "공천과정이 정상적인 것 같지는 않지만, 조사까지는 너무 나간 것 같다" "쉽지 않은 일"이라며 선을 긋기도 했는데, 이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재명 의원은 당권 도전에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만, 출마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보입니다. 우상호 내정자 역시 어제는 기자들의 질문에 즉답은 피했습니다만, 6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대권후보의 당권 도전에 대해 우회적으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상황인데요. 이런 우 내정자의 입장이 끝까지 이어질까요? 이재명 의원의 당권 도전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 내부 갈등도 심상치가 않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의원 이틀째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는데요. 이준석 대표가 "기회주의"란 표현을 써가며 사실상 정 의원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연달아 올리자 정 의원 "어리고 젊은 정치인의 말이니 당의 최고참으로서 웃어 넘기겠다"고 맞받아치는 모습입니다. 점점 갈등이 심화되는 분위긴데요. 이런 양측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 과정에서 정진석 의원, 당의 공천문제를 꺼내들기도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측근인 정미경 의원을 승률이 높은 지역구 당협위원장에 내정했다고 지적한 건데요. 이 대표가 들고나온 혁신위 정당성까지 겨냥한 모습으로 보이거든요?

이번 당권경쟁, 이르면 24일 있을 이준석 대표의 성비위 의혹 관련 징계위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요. 당초 윤리위 징계 가능성을 일축했던 분위기에서 최근 찬반양론이 팽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거든요. 징계위 결과나 결과에 따라 향후 파장,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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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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