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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더인터뷰] "순식간에 와르르"...최악 장마, 커지는 산사태 우려 / YTN

YTN news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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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수곤 / 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록적인 중부 집중호우에 곳곳에서 침수 위험은 물론이고 토앙이 머금을 수 있는 수분이 포화 상태에 달한 곳이 많습니다. 특히 산비탈 지역 등이 인접한 곳은 장기간 내린 폭우에 산사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수곤 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 교수님, 비가 지금 며칠째 계속되고 있어요. 기나긴 장마인데 말이죠. 역대급의 장마입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면 결국 토양이 그만큼 부실하다고 할까요? 금방 토사로 휩쓸려나갈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이수곤]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산사태가 많이 발생하는 건 강우량에 따라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시간당 아주 많이 내리는 게 하나가, 시간당 강우량이라고 하고요. 또 하나는 이틀이나 삼일 연속 강우량. 비는 한꺼번에 안 오는데 꾸준히 오게 되면 나중에 조금만 오더라도 이게 다 무너져버립니다. 지금은 그런 상황입니다, 뒷부분에.


이게 산사태가 나면 토사가 마을을 덮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하는데 이게 어느 정도인가요?

[이수곤]
우면산 산사태는 2011년도 보면 800m 내려오는 데 50초밖에 안 걸렸습니다. 그런데 여기 밑에 있는 사람은 거기서 무슨 일이 발생하는지 모르고요. 갑자기 닥치니까 피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오는 걸 모릅니다, 여기서는.


그러면 이게 산비탈이나 경사면 아래 지역은 특히나 예의를 주시하고 있어야 될 것 같은데요.

[이수곤]
예의를 주시하는 것보다 강우량이 얼마나 오느냐에 따라서 날 수가 있고 안 날 수가 있거든요. 항상 산 밑에는 산사태가 난다고 생각을 하고 건물을 지을 때부터 지금 또 안 한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산사태 피해 대책 같은 걸 만들어서 내가 매립당하지 않도록 해야 됩니다. 그걸 올까 안 올까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난다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각오를 하셔야 됩니다.

그러면서 대책을 세워야 되는데 지금은 대책이 없습니다. 그냥 정부에서도 그런 대책 취약지역 아닌 데서도 산사태가 나고 주민들도 사실 현장 가보면 그냥 매립당하는데 그분들도 모르다가 그냥 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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