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 위로 천장이 무너집니다.

중국 산시 성의 관광정보센터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던 관광객들이 천장에서 떨어진 파편 더미에 속절없이 깔립니다.

그나마 재빨리 자리를 피한 사람들은 파편에 맞지 않았는데요.

이 사고로 관광객 9명이 다쳤지만, 다행히 모두 가벼운 상처만 입었다고 합니다.

추가 사고가 날지도 모르는 위험 속에서 잔해를 치우고 사람을 구한 안전 요원과 시민들 덕분인데요.

특히 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해진 노인 부부를 사람들이 부축하는 장면이 화면에 잡히면서 이들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사고는 건물 천장에 달린 장식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관계 당국은 현장을 폐쇄하고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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