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취재진을 때린 혐의를 받는 탈북민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기각됐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경찰이 특수상해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신청한 박 씨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박 대표가 혐의를 일부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보강 조사 뒤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6월) 23일 밤 서울 송파구 자택을 찾아온 SBS 취재진에게 벽돌을 던지는 등 폭력을 써 다치게 하고, 말리는 경찰에게 가스총을 분사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박 씨는 대북전단 살포나 후원금 횡령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나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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