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 강진구 더탐사 대표 구속영장 기각 / YTN

YTN news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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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하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침입한 혐의를 받는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대표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도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명예훼손과 스토킹처벌법, 공동주거침입 등의 혐의를 받는 강 대표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혐의와 관련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들이 수사로 확보돼 있고, 소환조사를 비롯한 그동안의 수사 절차 결과, 피의자의 직업과 법원의 심문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강 대표는 지난해 9월 퇴근하는 한 장관을 따라가고, 유튜브 채널에서 한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대형 법무법인 변호사들과 함께 서울 청담동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해 11월 말에는 한 장관이 사는 서울 도곡동 아파트 현관 앞을 찾아간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같은 해 12월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강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구속의 필요성이 소명되지 않았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YTN 강민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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