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전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시간이 촉박하긴 하지만, 협상 여건만 갖춰진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승배 기자!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고요?
[기자]
내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질의 답변서에 이 내용이 담겼습니다.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전에 북한과 미국 정상이 만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대선까지는 불과 석 달밖에 남지 않아 힘들 거란 회의론도 있지만 북한의 호응 등 협상 여건이 성숙한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이 전례 없는 '톱다운' 방식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전개해온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최근, 도움이 된다면 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고 밝힌 점도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어려운 남북 관계나 북미 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정치 외교적 역량을 모아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서는 북한체제의 실효적 통치자로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유지를 위해 우리가 대화해 나가야 할 상대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현미경 검증을 예고하며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통합당은 일요일까지 반납하고 청문 자문단과 함께 마지막 합동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청문회 전략까지 짰습니다.
통합당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오늘 공개 모두 발언에서 청와대와 민주당, 박 후보자가 이번 청문회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냥 짓밟고 가겠다는 생각이 너무 노골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부실한 자료에 거짓 해명, 게다가 증인 한 명도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학력 위조와 황제 복무, 불법 정치자금 의혹 등 이른바 4대 의혹을 철저히 따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통합당의 이런 의혹 제기에 박 후보자는 학력 위조는 엉터리 주장이며 지인에게 빌린 돈은 오랜 친구 사이 거래이고 곧 갚을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번에는 주제를 바꿔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본격적인 당권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072615565819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