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급부상'..."연내 워싱턴 개최 가능성" / YTN

YTN news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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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의 친서 외교를 계기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연내에 개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상회담이 언제, 어디에서 열릴지가 관심입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핵화 교착 국면에서 이뤄진 북미 정상의 친서 교환은 협상의 동력을 살렸다는 평가입니다.

이를 계기로 두 정상이 6·12 싱가포르 회담에 이은 2차 담판에 나설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북미정상회담의 연내 개최가 전적으로 가능하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이 스스로 비핵화 조치를 실천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협상의 문은 열려 있지만,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 우리는 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 간에 또 다른 회담의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회담이 열린다면 그 시기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달 하순 유엔 총회에 불참할 것으로 보여 그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 앞서 비핵화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 10월을 목표로 추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남북정상회담을 하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방북해서 진전을 이뤄낸다면 10월 정도가 적절하지 않을까….]

이에 따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먼저 이뤄지고, 그 결과가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건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회담이 실현될 경우, 장소는 워싱턴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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