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석 달 만에 코로나19 브리핑에 나섰습니다.
잘 대처하고 있다고 우기기만 했던 태도와 달리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못하며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나라의 몇몇 지역은 매우 잘 대처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들은 잘 대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불행하게도 나아지기 전에 더 나빠질 것입니다.]
그동안 거부감을 보였던 마스크 쓰기와 관련해 들고 다니면서 기꺼이 착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어려울 때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효과가 있다는 언급도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없을 때, 좋아하든 아니든 마스크를 쓰기를 권고합니다. 그것은 효과가 있습니다.]
또 개발 중인 백신과 관련해 유력한 2개가 있으며 마지막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간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곧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코로나19 검사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많은 5천만 명을 검사했다고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재개된 브리핑은 트럼프 대통령 단독으로 진행됐습니다.
불협화음이 일었던 앤서니 파우치 박사뿐만 아니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백악관 태스크포스 인사들도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취재기자ㅣ강태욱
영상편집ㅣ강연오
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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