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집권 이후 더 심각"...탈북자들이 전한 北 내부 상황 [지금이뉴스] / YTN

YTN news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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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회에서 빈부 격차가 커지고 있고 평양과 지방 간 공공서비스 격차도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부는 탈북민 6,351명이 참여한 북한 경제 사회 실태 인식보고서에서 최근 응답자들의 93.1%가 북한의 빈부 격차가 커졌다고 평가했다며 이는 김정은 집권 이전인 89.4%와 비교해 상승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사 경제 활동을 통해 부를 축적한 신흥 부유층인 이른바 '돈주' 등 일부 상위 계층 등장과 함께 당·정·군 간부층도 권력을 이용해 부를 축적하는 등 북한 내 양극화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의 접경, 비접경 지역은 평양보다 식량 배급이나 병원 진료 등의 측면에서 훨씬 더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평양에서 배급을 받았다는 응답 비율은 60.9%인데 비해 접경지역 주민과 비접경 지역 주민의 배급 경험 응답 비율은 각각 33.9%, 30.1%로 평양 지역 거주민들의 응답 비율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병원 진료 경험이 있다는 응답 역시 평양 지역 거주민들은 76.7%로 접경지역 주민 응답 비율인 60.6%, 비접경 지역 거주민 응답 비율인 63.6%보다 높은 편이었습니다.

평양에서는 석탄·전기 난방 연료 사용 비율과 개인 수도 비율이 각각 68.7%, 65.7%로 높은 반면, 접경 지역에서는 나무 연료로 난방하는 비율이 72.7%에 이르고 마을 우물을 사용하는 비율은 20.3%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자 | 최두희
AI 앵커 | Y-GO
자막편집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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