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개시 뒤 석 달 가까이 파행을 거듭하던 21대 국회가 내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갑니다.
곳곳에서 여야의 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 열릴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이 주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내일부터 21대 국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갈 텐데 이번 주에 굵직굵직한 일정들이 많다고요?
[기자]
네, 지난 5월 30일 임기 개시 이후 상임위 구성 문제로 석 달 가까이 파행을 거듭해온 21대 국회가 내일부터는 7월 임시국회 일정을 본격 진행합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부동산 문제 등을 둘러싼 여야의 한 치의 양보 없는 논쟁이 예상됩니다.
먼저 내일과 모레는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습니다.
내일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순서로, 코로나 19 극복과 경제 활성화, 특히, '한국판 뉴딜' 정책 성공을 위한 국회 차원의 뒷받침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또, 부동산 투기 억제와 집값 안정의 의지도 피력하면서 세제 관련 법안과 임대차 3법의 조속한 통과 필요성도 부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차례인데 문재인 정부의 총체적인 무능과 독선적인 태도를 날카롭게 비판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특히, 고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의혹과 고소 상황 유출 경위의 철저한 규명, 정부·여당, 서울시의 책임 있는 조치를 강조할 전망입니다.
또,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은 총체적인 실패라고 꼬집으면서 세금 폭탄 일변도가 아닌 공급 확대를 중심으로 한 정책의 대전환도 촉구할 예정입니다.
22일부터 사흘 동안은 대정부 질문도 진행됩니다.
민주당은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핵심 국정과제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통합당은 당내 대표적인 저격수들을 전진 배치했습니다.
박원순 전 시장 의혹과 부동산 문제, 그중에서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거취에 대한 공세에 나설 전망입니다.
또한, 공수처 출범 문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 '한국판 뉴딜' 정책 실효성,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 등에 대해서도 여야의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내일 예정된 주요 일정으로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있습니다.
고 박원순 전 시장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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