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천시 숭의동
주차장에서 훼손된 시신 발견…경찰, 탐문수사
실종신고 이틀 뒤 차량 트렁크 가방 안에서 발견
"남성, 실종 당시 현금 3천7백만 원 가지고 있어"
경찰, 타살 혐의점 의심 수사…61살 피의자 체포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주차장.
경찰차 한 대가 세워져 있고, 수사관들은 주차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발견 장소로) 추정돼 저희 CCTV 확인하러 왔는데….]
주차된 차량 트렁크 가방 안에서 4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건 자정이 넘어선 시각.
지난 16일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
경찰이 시신을 찾은 주차장입니다.
40대 남성의 시신은 심하게 훼손된 채 이곳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실종 당시 피해자 남성은 현금 3천7백만 원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지인 : 거래처에서 돈을 받으면 현금으로 처리를 했나 봐요. 항상 수중에 현찰이 많았었나 봐.]
경찰은 실종신고 접수 때부터 타살 혐의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특정해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그리고 피해자 시신을 발견하기 한 시간 전쯤 용의자로 조사하던 61살 A 씨를 피의자로 전환해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인천중부경찰서 관계자 : 형법상의 긴급체포 요건이 되고,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의 해당하는 범죄가 되고.]
A 씨는 피해자와는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살해 동기와 시신 유기 경로 등을 수사하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김우준
촬영기자 : 곽영주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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