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서 또 흑사병 의심환자…"설치류 고기 먹어"
몽골에서 고위험 전염병인 흑사병 감염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또다시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몽골 보건당국은 "서부 고비알타이 지역에서 흑사병 의심 환자 1명이 발생했다"면서 "이 환자는 14일 다람쥣과 설치류의 일종인 마멋 고기를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15일 흑사병으로 의심된다는 초기진단을 받고 격리중이며 병세가 심각하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몽골에서는 이달 들어 흑사병 환자 4명이 보고됐고 이 중 1명이 사망했습니다.
몽골뿐만 아니라 중국 북부 네이멍구 자치구에서도 지난 5일 흑사병 환자 1명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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