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진 없어…의심환자 급증, 939명 검사 중

연합뉴스TV 20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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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진 없어…의심환자 급증, 939명 검사 중

[앵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총 확진자는 24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 대상 확대 등으로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900명을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국내 확진자는 24명.

이틀째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의심증상이 있어 검사는 받고 있는 사람은 930여명으로 어제보다 세 배가량 증가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의심환자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검사 대상이 확대되고 검사 가능 기관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중국을 다녀온 뒤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만 보여도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중국 이외 지역 방문자라도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가 가능해졌습니다.

또 보건소에서 채취한 검체를 전국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하는 방식이었지만, 현재는 46개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직접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의심환자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하루 가능한 검사 건수를 현재 3,000건 정도에서 다음 주에 5,000건 정도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국내 환자들 가운데 두 번째 확진자인 55살 한국인 남성과 첫 번째 확진자인 35살 중국이 여성이 잇따라 완치돼 퇴원한 데 이어 서울대병원에 있는 1명도 퇴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나머지 환자들의 상태도 안정적으로, 중증 환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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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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