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방역 강화 대상국가 출발 외국인 '음성확인서' 제출해야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과 대전, 광주를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도 2주 넘게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방역 당국은 앞으로 코로나19 방역 강화 대상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신규 확진자 수의 비중을 좀 살펴보면 해외유입 사례가 지역 발생 사례보다 많게 나타났습니다. 우려스러운 건 검역 과정에서 발견된 사례보다 이동 후 격리 중에 발견된 사례가 대다수라는 점인데요. 지역으로 전파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여전하거든요?
15일째 해외유입 사례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불안감이 커지자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가 해외입국자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해외유입 리스크가 큰 국가에 대해선 PCR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게 구체적으로 뭐고 또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 건지도 궁금한데요? 조치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가 하면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명 이하를 기록했는데요. 반면에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가 경북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추이는 어떻게 보십니까?
수도권과 함께 대전의 집단감염 여파도 지속 중인데요. 특히 같은 헬스장에서 운동한 2명이 감염됐는데 헬스장 내에서 가깝게 접촉한 것도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도 감염된 배경은 뭐라고 봐야 할까요?
특히 헬스장을 찾았던 이 확진자의 경우엔 라이브 카페 등에서 길게는 3시간 동안 색소폰 연주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동선도 매우 복잡해 휴대전화 GPS 위치 추적까지 요청한 상황입니다. 추가 감염 우려,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가 하면 광주의 경우엔 전날 1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확산 우려가 컸는데요. 3명으로 다소 줄었습니다만,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도 불구하고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3단계 격상도 불가피한 게 아니냔 의견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조치가 오늘부터 시행되는데요. 교계에선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 소모임 발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의견들도 있는데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방역 당국이 조사한 항체 형성 여부에 관한 얘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일반 국민 3,0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단 1명에게서만 항체가 확인됐습니다. 0.03%라고 하는데, 이 숫자가 의미하는 건 뭐라고 봐야 할까요?
그런데 한편으론 대구·경북을 제외한 항체 조사 결과가 0.033%였다면 실제 확진 비율보다 3배 높다는 점에서 감염자 수가 실제 확진자보다 3배가량 많다는 추정도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이 점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물론 이번 조사를 일반화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해외와 비교해봐도 항체 형성률이 현저하게 낮습니다. 스페인은 5%, 영국 런던은 17%, 스웨덴의 스톡홀름도 7.3%라고 하는데요. 해외에 비해 항체 형성률이 낮은 이유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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