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요양시설 면회금지 유지…휴양지 방역 강화

연합뉴스TV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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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요양시설 면회금지 유지…휴양지 방역 강화
[뉴스리뷰]

[앵커]

추석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자칫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으로 퍼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요양 시설과 휴양지의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이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100명대를 보이며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 '조용한 전파'가 직장과 학교, 병원 등을 거쳐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 영향입니다.

실제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25%가 넘는 상황.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을 앞두고 방역당국이 '특별방역기간'을 설정한 이유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와 한글날이 포함된 2주간은 우리가 다시 1단계 생활 방역체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아니면 가을철 재유행의 힘든 시간을 겪어야 할지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정부는 먼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선별진료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어르신들의 감염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합니다.

현재의 면회 금지 조치가 유지되고, 임종이나 가족의 해외 장기체류 같은 경우에만 야외나 투명차단막이 설치된 별도의 공간에서 면회가 허용됩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지에는 3,200여 명의 방역 요원이 투입됩니다.

관광지 내에는 무인매표소를 설치하고 일방통행 구간을 늘려 발길을 분산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제주도는 9월 26일부터 '집중관리기간'을 지정해 입도객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발열 이상자는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게 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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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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