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감독 쓰러진 SK 8연패 탈출

연합뉴스TV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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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감독 쓰러진 SK 8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8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K는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 중 염경엽 감독이 쓰러지는 불상사를 당하기도 했는데요.

2차전에서는 완승을 거두며 감독의 걱정을 덜어줬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SK가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로 7연패를 기록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염경엽 감독.

더블헤더 1차전 2회초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적장 김태형 감독마저도 표정이 굳을 만큼 심각한 상황.

SK 선수들은 흔들리며 두산에 8점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더블헤더 2차전은 달랐습니다.

최정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고, 로맥은 만루에서 적시타를 치는 등 중심 타선이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내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습니다.

선발 문승원의 7이닝 무실점 호투까지 더한 SK는 8연패에서 탈출하며 염 감독의 걱정을 덜어줬습니다.

염 감독이 추가 검사를 위해 입원을 결정하면서 당분간 박경완 수석 코치가 팀을 대신 이끌게 됐습니다.

kt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 NC 구창모는 0점대 평균자책점 유지에 실패했습니다.

2회 무사 만루 상황 심우준과 배정대에게 3점을 내줬고, 3회에도 강민국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습니다.

4회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온 구창모는 5실점으로 올 시즌 최다 실점했습니다.

직전 경기에서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던 한화는 3회까지 8점을 낸 타선에 힘입어 삼성을 눌렀습니다.

투런포로 선취점을 낸 정은원은 4타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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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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