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빅리그 거포' 팔카 첫 홈런…삼성 3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 삼성의 새 외국인 타자 팔카가 빅리그 거포 출신의 실력을 증명해냈습니다.
중요한 순간 결승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삼성은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강민호가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 삼성, 그러나 김현수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균형을 깨뜨린 건 새 얼굴 팔카였습니다.
데뷔전에서는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팔카는 하루만에 빅리그 출신 실력을 뽐냈습니다.
3회 첫 안타를 신고한 데 이어 6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귀중한 솔로포까지 터뜨렸습니다.
팔카의 데뷔포에 덕아웃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선수들은 '무관심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4대 3으로 앞선 채 9회를 맞은 삼성은 마무리 오승환이 2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기분은 너무 좋고요. 저번 경기처럼 계속 파울을 치지 않고 확실히 결과를 낼 수 있는 안타와 홈런을 쳐서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연패에 빠진 NC는 첫 회부터 홈런을 몰아쳤습니다.
나성범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 데 이어, 양의지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노진혁이 홈런아치를 그렸습니다.
5회 나성범이 다시 투런포로 멀티홈런을 기록했고, 강진성도 투런포를 터뜨렸습니다.
6회와 7회, 박민우와 양의지의 솔로포까지 더한 NC는 홈런 6방으로 11대 3 대승을 거두며 반게임차 선두자리를 지켰습니다.
롯데는 손아섭이 만루홈런으로 뒤집기를 시도했지만, 로맥이 멀티홈런을 포함해 혼자 6타점을 쓸어 담은 SK에 패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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