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4방' LG, 3연승…두산은 3연패 탈출
[앵커]
LG가 홈런 4방을 앞세워 선두 SSG를 잡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은 타선이 대폭발하며 키움을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LG가 1회부터 채은성의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합니다.
후속타자 오지환은 개인 최다 타이인 시즌 20호 투런포로 힘을 보탰습니다.
LG 타선은 6회 다시 폭발했습니다.
선두타자 문성주가 대포를 날리자 가르시아가 백투백 홈런을 완성시켰습니다.
LG는 박해민의 적시타까지 더해 SSG 에이스 폰트를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가르시아는 7회 오른쪽 타석에서 또 다시 홈런을 날리며 역대 11번째 한 경기 좌우타석 홈런, 역대 5번째 좌우 연타석 홈런의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경기 전에) 4구 안에 승부를 볼 수 있도록 하자셔가지고, 그걸 생각하고 자신있게 던지다 보니까 좋은 공도 들어간 것 같아요."
선발 이민호의 6⅔이닝 1실점 호투가 곁들여지며 2위 LG는 선두 SSG를 8-4로 꺾고 3연승을 질주, SSG와의 격차를 7경기로 줄였습니다.
1-1로 맞선 5회, 강승호의 솔로포로 역전에 성공하는 두산.
승부는 7회 두산 쪽으로 기울어졌습니다.
두산은 김대한의 2루타와 박계범의 땅볼로 두 점을 도망갔고,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페르난데스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려 빅이닝을 완성했습니다.
두산은 후속타자 허경민의 쐐기 투런포까지 폭발하며 한 이닝에 7점을 뽑아냈습니다.
갈 길 바쁜 3위 키움을 10-2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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