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노수광 끝내기 안타…SK, 3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 SK가 연장 12회 접전 끝에 KIA를 제압하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9회말 로맥의 실책으로 연장 승부를 자초했지만, 노수광이 끝내기 안타로 팀을 구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3연패에서 벗어나려는 SK 선수들은 수비에서 몸을 내던졌습니다.
2대 2로 따라잡힌 3회, KIA 최원준의 깊숙한 타구를 정진기가 펜스 바로 앞에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고, 6회에는 최원준의 안타성 타구를 2루수 김창평이 몸을 던져 막아냈습니다.
하지만 SK의 3대2 승리가 눈앞에 보이던 9회초 2아웃 상황, 로맥의 어이없는 실수가 앞선 호수비들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로맥의 실책 속에 최형우가 2루를 밟았고, 나지완의 동점 적시타가 나오며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습니다.
12회까지 이어진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건 SK 노수광이었습니다.
노수광은 좌익수 앞 안타로 2루주자 오준혁을 불러들였고, SK는 힘겹게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LG는 4대 7로 뒤지던 9회말에 나온 라모스의 극적인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kt에 승리했습니다.
"최대한 주자들을 불러들일 수 있게 외야 쪽으로 타구를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삼성은 두산에 대승을 거두고, 대구에서의 두산전 12연패의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뷰캐넌은 장단 15개 안타를 때려낸 타선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시즌 2승째를 챙겼습니다.
두산은 안타 11개를 치고도 한 점도 뽑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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