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인도네시아 9년만에 완전철수…"코로나 직격탄"
롯데리아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9년만에 완전 철수합니다.
롯데 측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오는 29일 자카르타 수도권에 남아있던 매장 17개를 영구 폐업합니다.
롯데리아는 2011년 10월 자카르타에 1호점을 개점한뒤 그동안 엔제리너스커피를 포함해 최대 35개 매장을 운영해왔습니다.
하지만 KFC와 맥도날드 등 글로벌 브랜드가 이미 인도네시아의 패스트푸드 시장 대부분을 선점하고 있어, 롯데는 점유율 1%를 넘지 못한 채 고전했습니다.
롯데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결정타가 됐다"며 "석 달 가까이 모든 영업이 중단돼 더는 버티기 힘들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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