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맞은 소상공인 '신속 지원' 경기신보
[앵커]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자금조달에 무척 애를 먹고 있는데요.
경기 지역에서 신용보증을 담당하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신속한 지원으로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손님들로 북적여야 할 시간인데도 음식점 안이 썰렁합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자 손님은 줄고 매출이 반토막나면서 인건비에 임대료 내기도 버거워졌습니다.
은행 문턱이 높아 대출도 어려웠지만, 경기신용보증재단 덕분에 한시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2차보증을 신속하게 해주신 덕분에 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모든 게 이제 아무 문제 없이 운영해갈 수…"
경기신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피해 상공인들이 속출하자 전직원을 투입해 보증과 상담업무에 나섰습니다.
평일 야근은 물론 휴일까지 반납하며 매달린 결과 전국 신용보증재단 가운데 가장 많은 2만4천여 업체에 7,433억원을 보증했습니다.
"1년치 보증건수가 단기간에 몰리다 보니까 평일 야간근무는 물론이고 주말근무까지 불사하면서…"
지난 1월 하루 평균 190건 하던 보증업무 처리가 3월에는 1,100건이 넘었고 전화와 내방 상담도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저희 재단은 최대한의 가용인력을 동원해서 빠른 시간 내 자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기신보가 확보한 보증재원은 총 3조1천억원, 앞으로 인력을 추가 투입해 빠른 보증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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