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근교 야외활동 선호…안전수칙 중요

연합뉴스TV 202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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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근교 야외활동 선호…안전수칙 중요

[앵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지만, 코로나19 탓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꺼려지는 분들 많을겁니다.

그러다보니 최근에는 실내보다는 탁 트인 야외공간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도심 외곽 유원지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정수민 캐스터.

[캐스터]

저는 지금 파주 마장호수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햇살이 뜨거운데요.

시원한 물과 나무 그늘이 있는 이곳은 그나마 한결 더위가 덜한 것 같습니다.

이곳은 푸른 산과 호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요.

트래킹 코스와 전망대, 흔들다리, 캠핑장이 있어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실내보다는 야외 공간을 찾는 분들이 부쩍 늘고 있는데요.

'피서 지형도'까지 바뀌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숲속 캠핑장 예약률이 크게 높아졌는데요.

수도권과 대도시 인근 캠핑장을 중심으로 캠핑족이 73% 증가했습니다.

해수욕장보다는 밀집도가 덜하고, 공기가 맑은 야외 숲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겁니다.

다만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만큼 외부활동 자체를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근교 나들이 계획이 있으시다면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안전거리 2m 이상을 유지하셔야겠습니다.

또, 화장실이나 샤워장 등 공용시설을 이용할 때는 침방울이 튀는 행위를 자제하고, 비치된 손소독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근교로 나들이가는 분들이 많아질텐데요.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파주 마장호수 공원에서 연합뉴스TV 정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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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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