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코로나19로 본회의 정회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에 나선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역대 최장 발언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어제(11일) 오후 3시 24분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윤 의원은 오늘 새벽 4시 12분 발언을 마치고 단상에서 내려왔습니다.
총 발언 시간은 12시간 47분으로 2016년 테러방지법 입법 반대토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세운 최장 기록인 12시간 31분을 넘어섰습니다.
앞서 필리버스터를 진행한 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보고되면서 윤희숙 의원이 발언을 끝낸 직후 필리버스터는 일시 중단됐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여야 협의에 따라 본회의를 정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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