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경영권 승계 의혹' 구속 갈림길...치열한 공방 예상 / YTN

YTN news 20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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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반, 이재용 구속영장 심사 진행
비공개 검찰 조사와 달리 법원 포토라인 설 예정
구속영장 심사에서 양측 치열한 공방 예상
심사 뒤 서울구치소 대기…늦은 밤 결과 나올 듯


오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의혹 관련 혐의로 구속영장 심사를 받습니다.

1년 7개월가량 수사가 이어져 온 만큼, 오늘 영장 심사에서도 검찰과 이 부회장 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이 부회장,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는데, 영장심사는 언제부터 진행됩니까?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전 10시 반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전 부회장, 김종중 전 사장의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합니다.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리를 맡습니다.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비공개로 진행된 검찰 소환조사 때와 달리, 이 전 부회장은 오늘 법원에 출석해 포토라인에 설 예정인데요.

이 때문에 이른 시간부터 법원 앞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리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영장심사에 수사를 이끌어온 부장검사가 직접 나서 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프레젠테이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여기에 맞서는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에는 거물급 검찰 특수통 출신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관련 수사가 1년 7개월가량 이어져 온 만큼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수사기록만 무려 20만 쪽 분량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 구속영장 심사 역시 오랜 시간 동안 치열한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피의자 심문 절차를 마치면 이 부회장은 서울구치소에서 영장 심사 결과를 기다리며 대기할 예정입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이나 내일(9일) 새벽쯤 결정될 전망입니다.


오늘 영장심사에서의 구체적인 쟁점들은 어떻게 될까요?

[기자]
우선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작업이 중대한 범죄에 해당하는지, 또 이 부회장이 여기에 연루됐는지가 주된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검찰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서 이 부회장에게 유리한 합병 비율을 만들기 위해 그룹 전체가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이 지분을 가진 제일모직 가치는 의도적으로 높이고, 반대로 삼성물산 가치는 낮춰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도우려 했다는 겁니다.

검찰은 당시 합병 성사를 위해 두 회사의 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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