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박주근 / CEO스코어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 연결해서 이재용 부회장의 사과문 발표의 의미, 또 전망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주근 CEO 스코어 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여보세요.
[박주근]
안녕하세요.
오늘 증권가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기자회견 곧 있을 것이다라는 얘기가 파다하게 퍼졌었는데요. 오늘 부회장의 기자회견 내용 보시고 예상한 바였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파격적이었다고 보십니까?
[박주근]
우선 예상한 바도 있고 파격적인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예상한 바는 재판을 앞두고 승계 문제를 어디까지 사과할 것이냐, 이에 대한 것이었는데 그것은 조금 간접적으로 사과를 하신 것 같고 물론 무노조경영과 시민사회 소통도 충분히 예상했던 바인데 자녀 역시 자녀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게 않겠다는 것은 파격적으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경영권 승계 문제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영권 승계 문제로 더는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는데요. 이게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박주근]
지금 재판 직전에 있기 때문에 아마 굉장히 고민스러웠을 것 같아요.
우선 자신이 승계를 위해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했고 바이오 문제도 승계를 했다고 이 자리에서 고백을 한다면 뇌물 혐의가 바로 입증이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아마 그 부분을 에둘러서 표현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한... 저는 이번 사과문 발표를 꼭 재판정에서 재판관에게 사과하듯이 사과 투로 하신 것 같아요.
문을 보면 법을 어기는 일은 결코 하지 않겠고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으로 지탄받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 말을 반대로 해석하면 법을 어겼고 편법이었고 윤리적으로 지탄받았다고 고백한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승계 문제에 대해서는 이 정도를 사과를 한 것도 저는 어찌 보면 할 수 있는 표현은 다하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 보면 본인이 또 논란이 생기지 않겠다고 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는데 이게 경영권 승계하지 않고 전문 경영체제로 갈 수 있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박주근]
이 말을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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