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어제 경영권 승계와 노조 문제에 있어 법과 윤리를 지키지 못했다면서 대국민 사과를 했죠. 이 부회장이 자녀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삼성 창립 82년 만에 가족경영 체제가 막을 내리고 앞으로 삼성의 경영권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와 전화로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정선섭]
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정 대표님, 어제 이재용 부회장의 사과 다 보셨죠?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 대표께서는 진정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선섭]
글쎄, 사과를 했으니까 진정한 마음으로 했다. 이렇게는 볼 수 있겠는데 삼성의 입장에서는 매우 특단이라고 할까요. 파격적인 사과의 내용이었지만 사회나 일반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그렇게 부합하지 않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좀 가졌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정선섭]
이를 테면 세습경영을 차단하겠다, 끊겠다. 이런 얘기를 한 것은 우리나라 재벌 전체의 지배구조의 문제와 세습의 관행에 상당한 영향이 있어서 아주 큰 결단처럼 보이고요. 그러나 노조 문제 이야기를 했는데 우리나라 근로기준법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모든 근로자들은 3권이 보장되어 있는데 새삼스럽게 그것을 포기하겠다. 이것은 그동안 일반 국민들이 기대해 왔던 것이니까 새삼스럽게 얘기하는 것은 좀 그렇다, 이렇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어제 이재용 부회장의 발언으로 삼성의 경영 구조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 대표께서는 어떻게 변할 것으로 전망을 하시는지요?
[정선섭]
당장은 4세 그러니까 자기 자녀들한테는 세습을 하지 않겠다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그러니까 이재용 부회장의 총수 시대는 여전히 전속할 가능성은 있고요. 그러나 그런 선언을 함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 한국의 대표 기업 아닙니까, 삼성이. 그런데 대표적인 기업에서 세습경영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한국 재벌들이 그동안에 세습 경영 때문에 많은 불합리한 경영방식과 편법, 탈법 이런 불법이 존재했잖아요. 이런 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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