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승계 의혹' 이재용 영장심사...점심 후 2시 재개 / YTN

YTN news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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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1시까지 영장 심사 진행
오후 2시까지 점심 위해 휴정…도시락 식사
이재용 구속영장 심사 출석…질문에 입 굳게 닫아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8일) 오전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별도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뒤, 2년 4개월 만에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2차례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법무부의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에 따라 나오는 모습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상황이 달랐습니다.

법원에는 별도의 비공개 규정이 없어서 출석 장면이 언론에 공개됐는데, 이 부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전 10시 반에 시작된 법원의 영장 심사에서 검찰과 이 부회장 측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 사유가 되는지를 놓고 첨예하게 맞선 겁니다.

최종 판단은 법원의 몫인데, 형사소송법 규정을 고려해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죄를 지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 즉 범죄 혐의 소명과 범죄의 중대성, 그리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등이 잣대입니다.

국내 최대기업을 이끄는 공인인 만큼 이 부회장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에 대해선 큰 이론이 없는 상황.

결국, 검찰이 범죄 혐의를 얼마나 입증했는지와 증거 인멸 우려가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를 가르는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법원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지금은 점심 식사를 위해 잠시 휴정했다고요?

[기자]
이 부회장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돼 오후 1시까지 쉬는 시간 없이 이어졌는데요.

지금은 점심을 먹기 위해 잠시 휴정했고, 2시부터 다시 심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 부회장과 변호인단은 법원을 나가지 않고 미리 주문해 놓은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진행된 영장 심사 내용을 검토하며 오후 전략을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오전 10시쯤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국내 취재진뿐 아니라 외신들까지 수많은 취재진이 현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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