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강아지를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둔기로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근 들어 동물 학대범에 대한 실형 선고가 하나둘씩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동물 학대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늦은 밤 한 남성이 손에 무언가를 들고 걸어갑니다.
그 뒤로 젊은 남녀가 다급하게 남성을 쫓아가고, 곧이어 경찰관과 함께 다른 골목으로 뛰어갑니다.
한 남성이 강아지를 무참하게 폭행하고 그대로 현장을 떠나자,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뒤쫓으며 경찰에 신고하는 모습입니다.
▶ 스탠딩 : 김보미 / 기자
- "남성은 이렇게 공사장과 건물 사이 인적 드문 골목에서 둔기를 사용해 무차별적으로 강아지를 폭행했습니다."
「얼굴과 상체가 피범벅이 된 채로 발견된 강아지는 마치 죽은 듯이 미동도 없었습니다.」
강아지는 곧바로 동물구조협회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가해 남성의 옆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