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전역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를 멈추자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죠.
하지만, 증오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의 지하철에서 한 흑인 남성이 아시아계 남성을 기절할 때까지 때리고, 거리에선 65살 여성이 무자비하게 폭행당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뉴욕의 지하철 안.
흑인 남성이 아시아계 남성에게 주먹을 날립니다.
처음엔 아시아계 남성도 맞서보지만, 곧 전의를 잃고 일방적으로 폭행당합니다.
구경거리라는 듯 휘파람 소리도 들립니다.
흑인 남성이 목을 조르자 주변에서 멈추라는 소리가 들리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멈춰, 멈춰!"
목을 조르던 흑인 남성은 기절한 남성을 팽개치고 자리를 떠납니다.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도 충격적인 폭행 장면이 찍혔습니다.
거구의 흑인 남성이 길을 가던 작은 체구의 여성을 갑자기 걷어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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