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5만 명 고등학교 3학년, 80일 만의 등교
자가진단 앱으로 건강상태 확인·열화상 카메라로 체온 측정
"과목별 수업 공간 달라 이동 동선 철저히"
"급식실 앞에서 체온 측정…대각선으로 앉아 식사"
오늘 고3 학생들이 80일 만에 등교 수업을 합니다.
철저한 방역 지침을 따라야 하는 만큼 등교부터 전과는 달라진 상황이 예상되는데요,
학교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아직 본격적인 등교 시간 전인데, 학교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학생들을 반기는 대형 현수막이 보이실 텐데, 두 달 반 만에 학생을 맞이하는 학교엔 들뜸과 긴장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오늘 고3 학생 190명이 등교를 하게 되는데, 본격적인 등교 시간에 앞서 선생님들은 열화상 카메라가 작동하는지, 바닥에 스티커는 잘 붙어 있는지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학생들은 등교하기 전 자가진단 앱으로 발열 여부 등 건강 상태를 알려야 합니다.
학교 현관에 들어서면 선생님께 진단 결과를 보여주고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합니다.
발열 등 이상이 있는 학생은 일시적 관찰실로 옮겨집니다.
추가 의심증상 있으면 보호자에게 연락이 가는데, 검사를 받게 된 학생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등교할 수 없습니다.
이상이 없으면 곧장 교실로 가게 되는데, 수업은 4층과 5층에서 진행됩니다.
1교시 수업은 한 시간쯤 뒤인 아침 8시 20분에 시작됩니다.
오늘 학생과 선생님이 처음 대면하는 시간이니만큼 1교시는 담임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담임이 면 마스크 2장과 필터 4개, 손 소독제를 나눠주고, 방역 주의사항과 학사 일정 등을 알리는 시간입니다.
학교는 수업 사이사이 이동 시간과 점심시간 방역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과목별로 수업 공간을 찾아다니는 교육과정 운영되고 있어, 학교는 학생들이 수업뿐만 아니라 이동할 때에도 2m 이상 거리를 둘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학급별로 점심시간을 달리했는데, 학급 7개가 5분 간격으로 식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급식실 앞에 설치된 열 화상 카메라로 한 번 더 체온을 측정하고, 들어가선 서로 마주 보지 않도록 대각선으로 앉게 됩니다.
이후 7교시, 그러니까 오후 4시까지 정상수업이 진행됩니다.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과 후 수업과 야간자율학습, 저녁 제공 등은 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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