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 협상을 이끌 원내사령탑이 각각 새롭게 선출됐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통합당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 모두 '협치'를 강조하고 있지만,
원 구성 협상부터 3차 추경안 처리 등을 놓고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먼저, 어제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까지 선출되면서 여야 원내 사령탑이 새롭게 재편됐죠?
[기자]
다음 달 문 여는 21대 국회에서 협상 선봉에 나설 여야 원내대표가 새롭게 구성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태년호'에 미래통합당은 '주호영호'에 몸을 싣고 21대 국회에 나서게 되는데요.
일단 두 신임 원내대표 모두 당선 뒤 취임 일성으로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그제, YTN 뉴스Q 출연) : 국정의 파트너로서 충분히 존중하고 정성을 다해서 협상하겠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 (어제) : 저희도 현실의 의석수 인정하고 국정에 협조할 것은 과감하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협치를 강조하고는 있지만, 두 사람 앞에 놓인 첫 과제는 다릅니다.
먼저 민주당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에 남은 법안들을 처리하기 위한 마지막 본회의 개최 여부를 매듭지어야 합니다.
이에 대해 통합당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는 자신은 21대 원내대표라며 20대를 대표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는데요.
주 신임 원내대표에게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출범 여부 등 당 지도체제 구성이 첫 해결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앞으로 21대 원 구성을 어떻게 할지와 또 코로나19 3차 추경안 처리 등도 여야 새 원내지도부 앞에 놓인 과제죠?
[기자]
두 신임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에도 나서야 합니다.
현재 18개 상임위 가운데 어떤 상임위를 가져오느냐가 쟁점인데요.
상임위원장 배분은 의석수에 따라 이뤄집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더 많은 위원장을 확보하겠지만, 법제사법위, 예산결산특별위 등 핵심 상임위 위원장을 어느 당이 확보할지가 관건입니다.
또 3차 추경안 처리도 과제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4·15 총선에서 코로나19 국난극복을 강조해온 만큼 30조 원으로 예상되는 3차 추경 처리를 요구하겠지만,
통합당은 재원 마련 방안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신중히 따질 것으로 보여 여야 사이 팽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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