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내일부터 취약계층에 먼저 지급되기 시작합니다.
나머지 가구는 오는 11일부터 신청하게 되는데요.
정부가 이와 관련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윤종인 / 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TF 단장]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의 생계와 소득을 보장하기 위하여 '긴급재난지원금'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였고, 지난 4월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었습니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범위를 소득하위 70%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하도록 결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전체 2,171만 가구를 대상으로 4인가구 기준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에 정부는 국민 여러분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 받으실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국민께서 선호하는 지급수단별로 신청 및 지급방안을 설계하였습니다.
우선, 5월 4일 월요일 9시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조회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세대주 여부와 가구원 수를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조회 서비스는 마스크 5부제와 유사하게 세대주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의 요일제로 운영되며, 주말에는 출생년도와 관계없이 모든 분들이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대한 현금지급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대상이면서 동시에 긴급재난지원금 가구 기준과 일치하는 약 280만 가구에 대해서는, 5월 4일 월요일부터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기존 복지전달체계에서 활용하고 있는 계좌번호로 현금을 지급합니다.
현금 지급 대상자분들은 자치단체 여건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대체로 5월 4일 월요일 오후 다섯시 이후부터 기존에 복지급여를 지급 받는 계좌에서 현금 수령여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 계좌가 해지되었거나 예금주명이 일치하지 않는 등 오류가 있는 경우에는 자치단체에서 오류계좌를 최대한 신속하게 검증하여 5월 8일 금요일까지 현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대부분의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신용ㆍ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하여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신용ㆍ체크카드를 충전하시려는 분들은 5월 11일 월요일부터 카드사의 PC·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실 수 있으며, 5월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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