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노사 '마라톤' 실무교섭 계속...오전 9시 재개 / YTN

YTN news 201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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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사 실무교섭 재개…파업 분수령
노사, 어제저녁 7시부터 본교섭 진행
실무교섭 새벽 3시 종료…오전 9시쯤 재개
노조, 인력 증원·KTX·SRT 통합 등 4가지 요구


일요일인 오늘, 철도노조 파업이 닷새째로 접어들었습니다.

노사는 어젯밤부터 '마라톤' 실무교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휴식을 끝내고 1시간 전부터 다시 실무교섭을 벌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새벽까지 실무교섭이 이어졌다고 하는데,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철도 노사는 어제저녁 7시부터 코레일 사장과 철도노조 위원장이 참석해 본교섭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8시부터는 본교섭이 끝나고 바로 실무교섭에 착수했고, 오늘 새벽 3시까지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앞서 양측은 밤샘교섭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휴식을 마치고 조금 전 오전 9시쯤부터 실무교섭을 다시 재개했습니다.

밤사이 이어진 협상에서 쟁점을 둘러싼 이견이 아직 좁혀지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 관계자들은 오늘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된다면 전면 타결보다, 내일부터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업무에 복귀하는 쪽으로 잠정 타결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에 따른 안전 인력 4,600명 증원과 KTX·SRT 통합 등 4가지 사항을 요구했지만, 사측과 협상이 결렬되면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철도 파업 이후 첫 주말이었던 어제 열차 운행은 순조롭게 된 겁니까?

[기자]
어제 KTX의 열차 운행 편수는 평소 330대에서 100여 대가량 줄면서 68%의 운행률을 보였습니다.

새마을호는 58%, 무궁화호는 62%, 수도권 광역전철은 82%의 운행률을 나타냈습니다.

화물열차도 3분의 1수준으로 감축됐지만, 화주들이 미리 물량을 조절하고, 긴급 물량은 도로를 이용해 수송하면서 큰 차질이 빚어지진 않았습니다.

열차의 감축 운행으로 부산역과 광주 송정역 등 지방의 주요 역에서는 열차 표가 조기에 매진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져야 파업이 철회될 가능성이 큰 만큼 휴일인 오늘도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현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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