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노사, 아침 6시 임금·현안사항 잠정 합의
KTX 등 열차 완전 정상화 내일 오후쯤 가능할 듯
파업 기간 닷새 동안, 수험생·시민 불편 이어져
지난 20일 시작된 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이 5일 만에 철회됐습니다.
철도노조와 코레일은 지난 토요일 오후 7시부터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노조원들의 순차적 복귀가 이뤄지고 있는데, 열차 운행 완전 정상화는 내일 오후쯤 가능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오늘부터 한 아세안 정상회의도 예정돼 있어서 시민들의 걱정이 많았습니다.
노사 협상이 타결되고 잠정 합의가 이뤄졌는데, 바로 열차 운행 정상화가 가능한가요?
[기자]
철도노조가 인력 충원 등 4가지 요구사항을 내놓으면서 지난 20일부터 전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는데요.
대화가 없었던 철도 노사가 지난주 토요일인 23일부터 본교섭에 들어갔고 오늘 아침 6시에 협상 타결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마라톤 협상이 잘 마무리된 건데요.
노조가 교섭 타결로 파업을 철회하면서 파업 참여 노조원들의 복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순차적 복귀여서 KTX 등 열차 운행 완전 정상화는 내일 오후쯤으로 가능합니다.
그동안 철도 파업으로 시민 불편이 컸는데요.
대입 수시논술과 면접고사 등을 보려고 상경하는 수험생들의 불편도 이어졌습니다.
또 수출입업체 화물 운송도 어려웠는데, 예상보다 일찍 파업이 끝나면서 우려했던 물류대란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부터 부산에서는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도 열리는데요.
이처럼 대규모 국제행사가 예정된 것도 노조 지도부는 물론 코레일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철도 노사가 파업 시작 이후 신경전만 벌이고 대화에 나서지 않았는데요.
갑자기 지난주 토요일부터 협상을 벌이고 오늘 아침 잠정 합의안까지 마련했는데, 어떤 부분을 합의한 건가요?
[기자]
철도노조는 그동안 3조 2교대에서 4조 2교대 근무 변화와 이에 따른 인력충원 4천여 명을 요구했고요.
또 임금 4% 인상, 자회사 직원 처우개선, SR과의 통합도 원했습니다.
그동안 코레일은 인력충원은 천8백 명 수준으로 협의가 가능하고 나머지 요구는 정부와 협의해야 할 문제라며 맞서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잠정 합의안을 보면, 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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