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두고 소속 기자들과 22시간 가까이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의혹의 중심인 이 모 기자의 자택 등 나머지 4곳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을 마쳤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무실 바닥에 기자들이 줄줄이 앉아 있습니다.
어제 오전 9시 반부터 시작된 검찰의 채널A 본사 압수수색에 기자들이 반발하며 벌어진 풍경입니다.
본사 사무실 등 5곳에서 이뤄진 이번 수사는 채널A 기자와 검찰 고위 간부와의 유착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정태웅 / 기자
- "압수수색이 시작된 지 거의 하루가 지났지만, 양측의 대치로 이곳 상황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자료 제출 여부와 대상 등을 채널A 측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유의미한 증거물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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