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원산 떠날 채비”…트럼프 “신변이상설 부정확”

채널A News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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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신변 관련 속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원산에서 걸어다니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단독으로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최근 원산을 떠나려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변 이상설을 일축했습니다.

워싱턴 김정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초호화 편의시설에 외부인 접근이 어려운 천혜의 요새 원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주부터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치료 등으로 머물렀던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김 위원장이 원산을 떠나려는 움직임을 보여 미 당국이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 등이 원산에 있는 것으로 포착됐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미 당국은 평양 복귀 또는 제3의 장소 이동인지, 행적 추적을 피하기 위한 움직임인지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신변이상설에 대해 신중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CNN 보도를 일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1일)
"(김정은 위원장 중태 보도) 진위여부는 몰라요. 잘 지내고 있길 바랍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오늘)]
"오래된 문건을 인용한 부정확한 보도라고 합니다."

일각에선 김 위원장이 의료시설이 갖춰진 원산행을 급히 택할 수밖에 없었던 또 다른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정성장 /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14일 발목 부상 등과 같은 사고가 발생했고, 김 위원장이 인근 원산에서 급히 치료를 받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정안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김정은 위원장의 중태설을 부인한 것은 미 당국의 전파와 영상 정보 분석 등에 기반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부재가 길어질 경우 그를 둘러싼 각종 논란은 다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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