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상연 앵커, 강진원 앵커
■ 출연 : 백순영 교수 /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경북 예천 등에서 산발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 교실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백순영]
안녕하세요.
교수님, 앞서 간단하게 말씀드린 대로 어제 국내 추가 확진자 27명이었습니다. 이틀 연속 20명대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는 확실히 추가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 같기는 한데. 방역당국에서는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거든요. 현재 정부에서 가장 우려하는 지점은 뭐라고 보십니까?
[백순영]
월요일날 25명보다 지금 27명이 더 의미가 있겠죠. 사실 일반적으로 일요일은 진단을 많이 안 하기 때문에 월요일은 항상 적어왔거든요. 여러 가지 우려할 만한 상황들이 있는 게 지난 주말에 부활절이었고 또 사전선거도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국민의 이동이 많았었다는 게 한 20% 정도 이동이 많았었다고 해요. 그래서 다음 주 정도 얼마나 많이 늘어날 수 있는 것인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우려가 많이 되고. 또 지역사회 감염 중에서 특히 원내감염 같은 것들이 위험한데. 서울, 경기권에서 아직도 원내 감염, 의정부성모병원이 다 끝나지 않은 것이고 또 예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도 상당히 우려가 되고 있는 것이죠. 조용한 전파가 일어나고 있는 게 한 달간에 걸쳐서 1명도 안 나오다가 갑자기 나왔다는 게 상당히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지역사회 감염의 증거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자주 일어나게 되면 우리가 방역당국의 영역 밖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위험하다고 보고 있겠습니다.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건데 이미 100명을 훌쩍 넘긴 재양성 사례도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는 요소가 아닐까 싶은데요.
[백순영]
재양성, 재확진된다라는 의미가 그 확진된 바이러스가 살아있는 바이러스냐 아니냐는 것에 문제가 있고요. 또 하나는 항체가 잘 만들어졌는데 아직도 남아 있느냐 아니면 항체 자체가 잘 안 만들어지느냐 하는 데 중점사항이 있을 수가 있거든요. 즉 이 바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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