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총선 사전투표율 26.7%…대선 보다도 높아
4·15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전체 투표율도 동반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총선 전 마지막 주말, 서울과 수도권 등 격전지를 중심으로 전방위 유세를 이어갑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유용화 정치평론가, 이상휘 세명대 교수 어서 오세요.
4·15 총선 사전투표율이 26.7%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그간 사전투표율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며, 19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율도 넘어선 건데, 사전투표인 것을 고려해도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대선 투표율을 넘는 것은 이례적인 일 아닌가요?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의 투표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서울은 27.3%의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종로의 투표율이 서울에서 가장 높았죠.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종로가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30%대 투표율을 기록을 했습니다. 이것도 좀 의미를 찾을 수 있겠습니까??
서울 종로에선 이낙연 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대표가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황 대표 측의 '정류장' 비판에 이 위원장은 "지도자가 남을 안 돕는 게 자랑스럽나"고 반격하면서 누가 더 열심히 뛰었느냐를 놓고 공방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각 당 수장으로서의 전략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세월호 막말'로 통합당에서 탈당 권유 징계를 받은 차명진 후보가 또다시 관련 발언을 이어가면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지만, 전체적인 판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요란했던 n번방 관련 통합당의 주말 폭로설은 결국 없었습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황 대표를 만나 "당 지도부에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아 달라'고 지시하라"고 요청하라며 입단속을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역대선거에선 섣부른 '한 방'이 역풍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던데, 이를 고려한 조치로 보이죠?
각 당의 자체 판세 분석도 좀 짚어보죠. 지역구 253개 의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30석+α', 미래통합당은 '110+α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종 결과는 지켜봐야겠지만, 막판 표심을 가를 최대 변수는 무엇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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