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코로나 뚫은 투표행렬…사전투표율 26.7%로 사상 최고
[앵커]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26.69%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란 예상이 여지없이 빗나갔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간 진행된 21대 총선 사전투표의 열기는 가장 뜨거웠습니다.
전체 유권자 4,399만 명 가운데 1,174만 명이 투표에 참여해 사전투표율 26.69%를 기록했습니다.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기록한 종전 최고치를 갈아치웠는데, 4년 전 총선에 비하면 2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권역별로는 전라도의 투표열기가 가장 뜨거웠고, 경상도, 특히 대구는 가장 저조했습니다.
예상을 뛰어 넘은 투표행렬, 코로나 감염 우려로 '분산투표' 심리가 작용하고 무당층도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선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본 투표때 아무래도 투표소가 붐빌 가능성이 높고 그것에 대한 우려 때문에 그리고 국민들의 주권의식이 강해져서…"
일 잘하는 21대 국회를 바라며 마스크를 쓴 채 사전투표소로 발걸음을 재촉한 유권자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국민을 좀 더 바라는 국민을 위해서 있는 국회가 됐으면…"
"항상 영역다툼하고 싸움하고 발목 잡는 국회였는데 21대 국회에서는 서로 화목하고 서로 소통하는 국회가 되길…"
코로나바이러스도 뚫어낸 높은 사전투표 열기가 누구를 향했을지, 투표함의 뚜껑은 본 선거날인 15일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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