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총선 두 달 앞으로…여야, 본격 공천 전쟁
4월 총선이 이제 두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총선 승리를 위해 여야는 공천 전략 짜기에 들어갔는데요.
제3지대 빅텐트 등장으로 더욱 복잡한 상황이 됐습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보죠.
정옥임 전 의원, 장윤미 변호사 어서 오세요.
설 연휴 밥상 민심을 잡으려는 여야의 경쟁 치열합니다. 민생과 경제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도 여당은 민주당의 선거제 일방 결정을, 야당은 윤 대통령의 신년 대담을 비판하고 있는데요. 설 민심의 향방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연휴 뒤엔 본격 공천이 시작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표 공천' 면면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인지도 있는 중진은 험지에 배치하고 이들이 비운 빈자리를 정치신인으로 채우는 건데요. 지역구 교통 정리의 폭이 예상보다 더 커질까요?
윤석열 대통령은 공천 과정에서 대통령실의 후광은 없을 거라고 했고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더 많은 사람의 헌신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살생부 지라시가 다시 나돌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민주당에서도 하위 20% 명단 통보를 두고 비명계 살생부라는 말이 떠돌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대선 패배 책임 논쟁이 불러온 내부 계파 갈등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데요. 총선 전 당내 잡음이 줄어들 수 있을까요?
민주당 계파 갈등에도 일단은 이재명 대표 단일대오로 가는 모습입니다. 이 대표, 당내 단합을 강조하는 글을 SNS에 잇따라 올렸는데요. 좀 더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제3지대 빅텐트가 현실화했습니다. 전직 양당 대표인 이낙연·이준석 등이 뭉친 개혁신당은, 총선에서 기호 3번을 받을 만큼 현역 의석이 늘어날 것이고, 교섭단체까지 갈 수 있을 거라 자신합니다.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이준석 대표는 대구, 이낙연 대표는 호남 출마로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연휴 뒤 출범을 앞둔 개혁신당, 총선 전략 어떻게 짜게 될까요. 공동대표 두 사람의 출마가 빅텐트 성공의 관건이 될 수 있을까요?
거대 양당은 비판하면서도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깁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효과에 중도층 이탈은 없을" 거라고 했고 민주당은 "이준석 신당으로의 흡수합병"이라며 제3지대를 깎아내렸습니다. 여야를 아우른 빅텐트가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 미칠까요?
준연동형 선거제 유지로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을 만들게 되면서 기호 3번 경쟁은 더 치열할 걸로 보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여당 17명, 야당 8명의 현역 의원이 위성정당에 합류했는데요. '의원 꿔주기' 규모가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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