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총선 D-3…여야, 막판 표심 잡기 총력전
이제 본투표까지 딱 사흘이 남았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는데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중원 민심잡기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험지'에서 지지 호소했습니다.
두 분과 총선 상황 짚어봅니다.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장윤미 변호사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사전투표율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14년 이후 8번의 전국 단위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긴 건 지난 대선과 이번 총선뿐인데요. 본 투표율 상승을 견인할지도 관심입니다. 전체 투표율 70%도 가능할까요?
여야는 높은 사전투표율 배경을 놓고 아전인수격으로 당에 유리한 표가 쏠렸다고 해석합니다. '부정선거 우려로 보수진영은 사전투표에 소극적이다', 혹은 '높은 사전투표율은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는 통설, 이번에도 유효할까요?
총선 전 마지막 주말 유세지로 국민의힘은 충청을, 민주당은 수도권을 선택했습니다. 격전지가 많은 중원 민심을 잡으려는 한동훈 위원장, 그리고 서울 강남3구를 포함한 수도권 험지를 선택한 이재명 대표, 두 사람의 전략에서 어떤 의중을 읽을 수 있을까요?
선거전 막바지, 여야는 모두 지지층을 최대한으로 결집시키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메시지도 그에 맞춰서 내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위원장은 물론 권성동, 윤상현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이 일제히 "야권이 다수당이 되면 식물정부가 되고 탄핵까지도 갈 수 있다"면서 막아달라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달라지겠다, 변화겠다는 다짐의 읍소도 했는데요. 지지층 결집 효과 발휘할 수 있을 걸로 보십니까?
반면 민주당에서는 정권 심판론을 강화하는 메시지를 쏟아내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회초리를 들어서 안 되면 권력을 빼앗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중도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메시지라고 보십니까?
여야 간 난타전도 점점 거칠어지는 모습입니다. 여당이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과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 논란'을 정면 겨냥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양문석 후보를 조사한 잣대로 '부동산 대출 의혹' 장진영 후보와 '주식 이해충돌 의혹' 이원모 후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라고 맞받았어요?
레이스 막바지, 여야의 네거티브전이 격해지면서 결국 또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흘러간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여야가 선거 전 마지말 주말, 의석 전망치를 내놓았습니다. 현재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의석과 경합 지역의 선전 여하에 따라 '110∼130석'을 확보할 거라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110석 우세'라는 판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비례 의석과 경합지 성적을 더할 경우 '120∼151석+α'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어떤 변수들이 남아 있다고 보세요?
소수정당 의석 전망도 궁금한데요.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르 토로 조국혁신당이 최소 10석은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고 더불어민주당과 연대한 진보당이 지역구를 포함해 5석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의석은 현 상황에서는 이보다는 못미칠 것이란 관측인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최근 조국혁신당이 내놓은 공약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국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사회연대임금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대기업이 임금을 낮추면 정부가 세제 혜택 등을 주는 방식이라는 설명인데,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조국식 사회주의'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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