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대통령 신년대담' 엇갈린 반응…여야, 귀성길 표심 잡기


정치권에서는 어제(7일)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대담을 두고 엇갈린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해명이 주된 쟁점입니다.

이런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각각 서울역과 용산역을 찾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명절인사를 하면서 표심 잡기에 나섰는데요.

정치권 이슈, 전문가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죠.

김연주 시사평론가, 조현삼 변호사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어제(7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이 방송됐는데요. 두 분도 보셨습니까? 무엇보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과 관련해서 윤 대통령이 어떤 얘기를 할지가 관심이었는데요. 윤대통령은 '몰카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하고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게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어제 윤대통령의 신년 대담이 총선 민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의 신년 대담과 관련해 "진솔한 생각을 말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평가는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세세한 발언 내용을 평가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는데요.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명품백 문제에 대한 기존 입장을 유지하되, 이 문제를 놓고 논란이 계속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로 봐도 될까요?

김경율 비대위원은 윤대통령의 '명품백 논란' 입장에 대해 "다섯글자로 아쉽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여당에서도 엇갈린 반응이 나오는 모양샌데요. 어떤 점이 아쉽다는 걸까요?

민주당은 "끝내 명품백에 대한 사과가 없었다"고 하면서, 윤대통령의 "뻔뻔한 변명" "뻔뻔한 태도가 암담하다"고 하면서, 일제히 공세 수위를 높였어요?

여당에서는 윤 대통령이 직접 해명에 나선 만큼, 이제 정쟁은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과 순방 동행 등 김 여사가 국정 활동을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는데요?

여당은 민주당이 무차별 비난에 앞서 지난 정부 영부인 의혹부터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회담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여당의 지도부를 대통령이 무시할 수 있는 처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두 번째 이슈 키워드는 '여야 공천 파열음'입니다. 국민의힘 3선 김태호 의원이 민주당 김두관 의원 지역구인 경남 양산을에 출마하겠다 선언했는데요. 결국 당의 공개적인 험지 차출 요구를 받아들인 거죠?

영남 중진들의 결단에 당 안팎에선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험지 출마 요구가 비윤계에 쏠려있단 비판부터, 앞으로 차출 요구가 확산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한편, 당장 울산 남구을에서 5선에 도전하는 김기현 전 대표를 울산 북구로 차출하는 방안도 거론되는데요. 다만 당은 공식적으로 접촉한 사람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기현 전 대표의 울산 북구 이동, 실제 이뤄질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의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 발언 이후, 당내 계파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친명계에서는 오늘도 친문계가 불출마 선언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친문계는 통합을 강조하며 이재명 대표에게 사태 수습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내부 갈등, 어떻게 보십니까?

마지막 이슈 키워드는 '설 연휴 민심'입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여야 지도부가 귀성객 표심 잡기에 나섰는데요. 한 위원장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연탄 나눔봉사에도 참여했고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는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시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귀성객 표심 잡기에 나선 여야 지도부, 어떻게 보셨습니까?

군소정당들도 "힘을 실어달라"며 귀성객 표심 잡기에 나섰는데?

이번 설민심이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정권 심판론이냐, 정권 안정론이냐, 설민심이 어느 쪽에 손을 들어줄 것으로 보십니까?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세력들이, 통합 공천관리위원회를 띄우는 데 합의했는데요. 통합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 세부적인 내용을 두고는 의견차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제3지대 '빅텐트' 성사, 어떻게전망하세요?

쟁점은 '당명'과 '지도체제'였다고 하는데?

제3지대 세력들은 통합 논의에 진통을 겪고 있지만, 설 연휴 첫날 용산역에서 함께 귀향 인사에 나서기로 하는 등 통합 행보를 걷겠단 기조에는 변함이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내일 구체적인 메시지도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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