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본격 '공천 전쟁' 돌입…윤 대통령, 이례적 순방 순연

연합뉴스TV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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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여야, 본격 '공천 전쟁' 돌입…윤 대통령, 이례적 순방 순연


여야의 공천 심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경기도를 포함한 '2차 단수공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고, 민주당도 '전략공천지'의 일부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순방일정을 취소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서정욱 변호사, 김형주 전 의원과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여야의 공천심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어제에 이어 오늘은 경기도, 전북, 인천 등의 2차 단수공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아무래도 관심은 원희룡 전 장관이 도전장을 내민 인천 계양을과 수원벨트 등의 공천 결과였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어제 1차 단수 공천에서는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의 공천이 전무했다 보니, 오늘 2차 결과에도 관심이 쏠렸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어제 국민의힘이 발표한 1차 공천 결과를 보면, 이른바 여당을 대표하는 유명 정치인들이 '한강벨트'에 대거 포진된 모습입니다. '용산'의 권영세 의원을 제외하면 김병민 전 최고위원과 나경원 전 의원, 오신환 전 의원 등이 모두 격전지인 '한강벨트' 공천을 확정 지은 건데요. 전략적으로 승산이 있다고 보십니까?

국민의힘, 어제 서울 전체 지역구의 40%에 이르는 19곳의 공천을 확정 지으면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만, 관심이 쏠리는 종로나 강남벨트, 또 중성동 등의 공천은 남은 상황입니다. 앞으로 여당의 공천 전략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공천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거세게 반발했던 김성태 전 의원이 당의 결정을 '선당후사'를 언급하며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 비대위원장도 "큰 정치인 다운 결정"이라며 호응했는데요. 앞서 '윤핵관 공천'까지 언급하며 거세게 반발했던 김 전 의원, 일주일 만에 결정을 수용한 상황이거든요. 이번 상황, 어떻게 보세요?

조해진 의원도 당의 요청대로 험지인 '김해을' 출마를 결정지었습니다만 해당 지역의 예비후보들과 시도당원들의 반발로 출마 배경을 밝히려던 회견이 무산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이후에도 '출마 저지활동'을 하겠다고 공언까지 한 상황인데요. 조 의원으로서도 험지 출마라는 어려운 결정을 한 것 일텐데, 잘 정리가 될까요?

민주당도 오늘 내부 경선 없이 본선으로 직행하는, 이른바 '전략공천지역' 18곳 중 일부 지역의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 고민정 최고위원 등이 단수 공천을 확정 지었는데요.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임종석 전 실장이 공천 신청을 한 '중성동갑' 공천 결과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오늘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이런 상황에서 '친명 좌장' 정성호 의원, 임 전실장이 민주당의 승리를 바라고, 전략적 판단이 있다면 공관위 결정을 따라야 한다며, 사실상 임 전 실장의 결단을 촉구하는 듯한 발언을 해 주목되고 있거든요?

이재명 대표는 연일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 "장강의 물은 뒷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낸다"며 이른바 '올드보이'들을 겨냥한 발언들을 잇달아 내놓는 중입니다.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달라는 취지라지만, 일부 친문계 등은, '비명 솎아내기' 명분을 쌓고 있다는 의혹을 보내고 있기도 하거든요?

퇴장 권고를 받은 이른바 '올드보이'들의 반발은 생각보다 거셉니다. 특히 문학진 전 의원이 여론조사에 '비선'이 동원됐다는 주장까지 하고 나서자, 이재명 대표가 직접 "당 공식 조사였다"며 "비선은 없었다"고 일축했는데요. 공천 결과가 이제 나오기 시작한 상황에서, 반발이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은 없을까요?

눈길을 끄는 출마 선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현재 '뇌물·정치자금 수수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노웅래 의원, 현 지역구인 마포갑에서 5선 도전을 예고했거든요. 그러면서' 이재명 지키기'에 나서겠다고 했는데 연일 인적쇄신을 외치고 있는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이런 노웅래 의원의 출마의 변, 오히려 부담이 될 것 같아요?

이런 가운데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개혁신당'에 합류했습니다. 양 의원의 합류로, 개혁신당은 현역의원 5명을 확보해 정당 보조금 6억 원을 받게 됐는데요. 개혁신당, 현재 민주당 설훈 의원에게도 '러브콜'을 보낸 상황이라고 하거든요. 설훈 의원의 합류 가능성 있을까요?

윤 대통령이 다음 주 독일과 덴마크 순방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취임 후 처음 있는 일인데요. "민생 안보에 집중할 필요성이 있어서"라는 사유를 밝혔습니다만, 일각에서는 '명품백 의혹'으로 관심이 집중된 김 여사의 동행 여부 등에 관심이 쏠리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거든요.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최근 윤 대통령이 지역을 돌며 '민생토론회'를 여는 것을 두고 야당의 비판이 거셉니다. "노골적 총선행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법적 조치를 시사한 데 이어 이재명 대표도 나서 "나라면 구속됐을 것"이라고 비판했는데요. 두 분은 대통령의 최근 지역민생토론회, 총선행보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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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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