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15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 주말인 오늘 지금 들으신 것처럼 여야는 핵심승부처, 수도권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잇단 막말 논란 속에 막판 선거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총선 정국,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앞서 한연희 기자가 전해 준 것처럼 미래통합당. 이제 선거가 나흘밖에 안 남았습니다. 바쁠 시간인데 황교안 대표하고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만나서 최근에 차명진 후보 막말 그리고 징계논란을 가지고 사태 수습을 위해서 만났습니다. 지금 막말에 징계 논란까지 겹쳐서 매우 심각한 상황인 거죠?
[최진봉]
그렇죠. 심각한 상황이죠. 이번에는 선거 여론조사를 할 수가 없잖아요, 지금은. 그런 상황인데. 제가 볼 때는 엄청난 파장이 있었을 걸로 예상되고요.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그래도 그 상황을 제대로 보는 것 같아요, 심각하게. 그런데 저는 황교안 대표의 반응을 보고는 저는 조금 이해가 안 돼요. 물론 황교안 대표가 한 건 아니죠. 당 윤리위원회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그런 얘기했지 않습니까? 당 윤리위원회가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를 했고요.
그렇게 처분을 내린 건 예컨대 탈당을 권유했다 이 정도를 가지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이 문제는. 제가 볼 때는 김대호 후보 제명했잖아요. 김대호 후보보다 훨씬 더 파장이 큰 발언을 했어요, 차명진 후보는. 그게 또 국민 전체 정서에 엄청난 파장을 미칠 수 있는 발언이거든요. 세월호 유가족들하고 자원봉사자한테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또 그분이 그 전에 세월호 관련해서 막말해서 3개월 동안 당원권 정지도 당했던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또다시 그거보다 더 심한 말을 했으니 제가 볼 때는 이건 이렇게 수습될 문제가 아닌데. 왜 통합당이 저렇게 대응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 대응이 결국은 더 안 좋은 상태로 끌고 내려가는 것이고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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