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주자들, 휴일에도 '표심 잡기' 총력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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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두아 / 변호사, 배종찬 /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앵커]
장미 대선이라 불리는 5월 9일 대통령 선거가 이제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이렇게 양강구도로 좁혀진 가운데 각 당 후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두아 변호사 그리고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여론조사를 토대로 지금까지 구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그리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강구도로 좁혀져가는 듯한 모양새입니다. 특히 안 후보의 경우에 2주 만에 지지율을 무려 25%포인트를 올렸잖아요.

[인터뷰]
급상승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앵커]
그런데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일시적인 현상이고 거품이다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요. 배종찬 본부장께서는 안철수의 두드러진 상승세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인터뷰]
가장 큰 배경은 반문재인 보수 표심으로 봐야 될 것 같고요. 여러 명의 후보들이, 각 당의 후보들이 결정되지 않았던 다자대결 구도에서는 10% 내외에 머물렀던 안 후보의 지지율이었거든요.

각 당의 경선이 끝나고 표류하고 있던 보수 표심이 누구를 지지할까 고민했을 때는 반문정서도 있고 또 보수 후보로서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이 고려돼서 국민의당 지지층, 또 안 후보 개인의 지지층에다가 약 그게 10에서 15%에다가 과거 새누리당의 보수 표심도 보태지면서 지금 30%대 중반 정도에서 문 후보와 강력하게 양강구도를 만든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배종찬 본부장께서는 안철수 후보의 급상승세는 반문재인 보수 표심의 향배 때문이다라고 분석해 주셨는데요. 이두아 변호사께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인터뷰]
저도 거기에 동의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사실 선거라는 게 우리가 생각할 때 특히 대선은 미래에 대한 선택이긴 하지만 선거를 할 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당선시키기 위해서 투표를 하느냐 아니면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투표를 하느냐 이런 얘기를 하는데요.

최근에도 프랑스나 이런 데서도 인터뷰를 해 보면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 떨어뜨리기 위해서 투표를 하겠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처럼 보수층도 이제 거의 처음으로 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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